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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세탁기에 숨어있던 미친 남자

공포썰 모음/잡공포

by yudiyudi 2021. 10. 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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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구에 살고있는 19살 소녀야
내가 오늘 진짜 죽을뻔한 이야기해줄께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림 ;;

지금은 엄마 아빠 두분다 모두 집에 오셨어
후 상황설명 해줄께

오늘은 아빠친구 아버지 장례식때문에 엄마,아빠 두분다 집에 없었던 상황이야
난 오늘 수시원서 넣고 2시쯤 잘려고 누웠었어
근데 내가 11시쯤에 슈퍼를 갔다 왔거든 ?

현관문을 분명 잠근거 같은데 내가 안잠궜나봐 ;
내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데 현관 센서등이 켜진게 보이는거야
처음에는 엄마,아빠인줄 알고 아침에 오실 줄 알았는데
기침소리가 들렸는데 본능적으로 이건 우리 부모님이 아닌것 같은거야
바로 일어나서 문 소리안나게 닫고 문을 잠궜어

불키면 보일까봐 책상밑에 들어가서 폰으로 조용히 경찰서에 전화했어
근데 잘안들린다고 크게 말하래 그래서 최대한 또박또박 여기 어딘데 지금 집에 이상한 사람이
들어온것같아요 라고 하니까 지구대에 사람 보내주겠다는거야

근데 한 십분 흘렀나 ? 그런데도 경찰이 안오는거야 ..
그래서 막 익친에 들어갔는데 119도 부르래
그래서 119도 불렀다 ?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소리를 잘못들었나 ? 혹시라도 사람이 안들어온거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문쪽으로 살금살금 걸어가서 귀를 대봤어

근데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딱 들리는거야 진짜 너무 떨려서 뭘 못하겠더라
경찰,소방차는 안오고 밖에서는 다른 이제 방문 열고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내방만 문이 잠겨있으니까 몇번 문고리를 돌리는거야

내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까 몇번 그렇게 문고리를 돌리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거야
그러더니 똑똑 거리더니 " 경찰입니다 " 이러는거야

현관문 열리는 소리도 안들렸는데 ..
그래서 진짜 질질 울면서 가만히 있었어

근데 그때 밖에서 경찰차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때부터 창문열고 미친듯이 소리질렀어
경찰 두분이 올라오셨는지 목소리 두명 들리는거 보고 문열었어

그리고 119대원들도 그쯤 왔었어
경찰하고 119대원님들하고 우리집 안에 가득찼어 근데 아무도 없는거야

난 막 울면서 이상한 사람이 들어왔다.
진짜 확실하다 경찰이라고하면서 나한테 문도 열라고 했다고 그랬어
그래서 경찰이랑 119대원이랑 진짜 집안을 다 뒤져봤거든 ? 근데도 없는거야
경찰은 잘못안거 아니냐 그러고 119대원들은 내가 벌벌 떨고있으니까 병원으로 옮겨주겠다고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119대원 한명이 욕하면서 소리지르는거야

왜 그런지 알아 ? 나 지금 그 생각만해도 덜덜 떨림 ;
그 미친놈이 세탁기 안에 숨어있었어 그새끼 경찰이 잡아가고
119대원은 나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병원갈래 ? 그러면서 챙겨주시고
엄마아빠한테 바로 경찰이 연락하고 그래서 엄마아빠 바로 집으로 오시고

지금 아빠는 경찰서 가있어
진짜 문 제대로 잠궈 도어락도 꼭 채우고

나 이제 평생 세탁기 뚜껑 못열거같아 열면 그 새끼 있을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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